광명의 한 전원주택은 마당과 거실을 잇는 8연동 폴딩도어가 건물 전면을 가득 채운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접어서 완전히 개방할 수 있는 구조 덕분에 개방감은 뛰어났지만, 여름철 오후가 되면 서향으로 들어오는 직사광선이 거실 안쪽 깊숙한 곳까지 밀고 들어와 소파와 원목 바닥재가 짧은 기간 안에 눈에 띄게 변색되고 있었습니다. 유리 전면이 반사 없이 그대로 노출되는 구조라 한낮에는 거실에 앉아 있기 힘들 정도로 자외선과 복사열이 강했고, 냉방기를 틀어도 유리 앞쪽 공간은 좀처럼 온도가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마당에서 보이는 실내 시야 노출도 전원주택 특성상 신경 쓰이는 부분이었고, 저녁 무렵 조명을 켜면 반대로 실내가 그대로 비쳐 보인다는 점도 거주자가 불편하게 느끼던 지점이었습니다. 겨울철에는 반대로 단열이 약해 유리 인접부에서 냉기가 흘러내리는 콜드드래프트 현상까지 겹쳐, 계절과 무관하게 폴딩도어 앞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발코니로 이어지는 도어까지 꼼꼼하게 필름을 부착하는 시공 장면
건물열차단연구소 담당 기사는 폴딩도어 특유의 다수 프레임 이음새 구조를 감안해, 짝을 이루는 유리마다 필름 결이 어긋나지 않도록 한 장씩 재단하며 순서대로 부착했습니다. 완전 개방이 가능한 구조인 만큼 시공 중 도어를 여러 차례 접었다 펼치며 이음새 부위의 밀착 상태를 반복 확인했고, 마당과 맞닿은 발코니 도어까지 동일한 톤으로 이어서 시공해 외관의 통일감을 유지했습니다. 실내에서 마당 조경은 그대로 즐기면서 바깥에서의 시야는 차단되는 편도 필름을 적용해, 개방감과 사생활 보호를 함께 만족시켰습니다. 유리마다 미세하게 다른 두께와 프레임 간격을 고려해 재단 치수를 개별로 산출했고, 시공 후에는 각 패널 모서리의 기포와 들뜸 여부를 하나씩 눌러가며 마무리 검수를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마당 쪽에서 바라봤을 때 색상 편차가 없도록 인접한 패널끼리는 같은 롤에서 재단한 필름을 순서대로 배치했으며, 시공 다음 날 오전에 재방문해 접착 상태를 한 번 더 점검한 뒤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폴딩도어가 다 열리는 구조라 시공이 까다로울 거라 걱정했는데, 이음새 하나하나 맞춰가며 꼼꼼히 작업해주셔서 완성도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여름 한낮에도 거실에 편하게 앉아있을 수 있게 됐고, 저녁에 조명을 켜도 바깥에서 실내가 들여다보이지 않아 마음이 놓입니다. 마당 풍경을 그대로 즐기면서도 필요한 만큼만 가려주는 느낌이라 만족스럽고, 다음에 별채를 지으면 그때도 꼭 같은 곳에 맡기고 싶습니다.
— 광명 전원주택 거주자, 시공 완료 후 소감을 전하며